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정유 4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업계 및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지난 7월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인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4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의 물가 부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오는 12월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주유소 현장 점검 실시 현황을 살피는 등 석유 가격 안정 정책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