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임명희씨는 35년 동안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문학동아리 운영과 아침 시배달 진행을 해 왔다. 지난 2003년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 공모에 ‘초록세상에서 온 편지’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씨는 “평소 바람대로 퇴직 후 문인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모든 자연 속에 우리 인간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자연에 투영된 인간의 모습을 재조명해서 우리 삶의 진실과 본질을 전하는 시를 써보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간 <문학예술>은 1970년대 동인 ‘목마시대’를 결성해 동인지 ‘시인회의’ 창간에 관여한 바 있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온 이일기 선생이 발행인으로 활동하는 문예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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