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 ‘청춘의 바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울산청춘’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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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 ‘청춘의 바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울산청춘’ 우수상 수상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1.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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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의 트롯마당극단 ‘울산청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시니어 배우들이 서울에 가서 ‘사고’를 쳤다.

트롯마당극단(단장 정세호) ‘울산청춘’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종로마루홀에서 열린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에서 3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10개 시니어 극단이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서울시니어연극제는 ‘청춘의 바다’를 주제로 시니어 연극인들이 발현하는 역동과 배우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의 큰 가능성을 담아 열렸다.

대상은 연극 ‘훨훨 간다’를 공연한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문화예술단의 극단 아리아리, 최우수상은 ‘지하철 두더지’를 선보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극단 대학로애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울산 대표로 출전한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의 트롯마당극단 울산청춘이 ‘심청전’을 각색한 ‘청아’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정세호 트롯마당극단 울산청춘 단장은 “3년 전 극단을 처음 만들고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북구노인복지관 관장·직원을 비롯해 연기를 지도해 준 공연제작소 마당 관계자에게 고맙다. 무엇보다 팔이 부서지고, 코피가 쏟아지면서도 혼신을 다해 연습한 단원 모두에게 자축의 박수를 보낸다”며 “서울시니어연극제 수상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 서울시니어연극제는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청아’를 비롯해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지하철 두더지’,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이건 어디서도 듣지 못할 이야기 보따리’, 사근동노인복지관 ‘사근동에서, 웃음 꽃 피는 우리들의 이야기’, 마포문화재단 ‘둘둘둘’, 서울노인복지센터 ‘훨훨 간다’, 경기 광명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노인, 새가 되어 날다’, 부산 강서노인복지관 ‘옹고집전’, 수영구노인복지관 ‘홍도야 우지마라’ 등 10개 시니어 극단이 참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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