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 4개 부서에서 총 28개 중점 품목의 물가를 관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가 밀착 관리하기로 한 28개 품목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10월 울산 물가를 살펴보면, 농축산물은 14개 품목 중 9개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사과(60.4%), 생강(58.3%), 토마토(30.8%), 쌀(21.4%) 등이 크게 상승했으며 무(-33.9%), 마늘(-19.9%), 풋고추(-10.3%), 쇠고기(국산 -0.3%·수입 -4.1%), 달걀(-3.3%)은 하락했다.
가공식품은 스낵과자(-2.0%)와 라면(-0.7%)을 제외한 7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설탕(20.0%), 우유(13.3%), 아이스크림(9.6%), 커피(8.5%) 등이 크게 올랐다.
외식은 피자(12.3%), 냉면(9.8%) 등 5개 품목 모두 1년 전보다 가격이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관을 중심으로 농식품 수급상황실,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물가 상황을 상시 점검하겠다”며 “장·차관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및 소비자·업계 등과 소통을 강화해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