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채소금 역사 축제로 되새겨
상태바
울산 마채소금 역사 축제로 되새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1.1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춘태 제6회 울산 마채소금 축제 운영원회 회장이 축제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자염 생산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임규동기자
울산마채소금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준)와 운영위원회(회장 강춘태)가 주최·주관한 2023년 제6회 울산 마채소금 축제가 12일 청량읍 청량천변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8년 ‘화창 마을이 화창해졌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지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남리 화창마을과 용암리 오대마을을 비롯한 오천마을 주민이 합심해 진행하는 축제로, 청량읍민들 모두가 함께하는 한마음 재현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명 울주부군수,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울주군 서범수 국회의원, 공진혁 울산시의원, 이상걸·김상용·한성환·최길영·이상우 울주군의원, 윤덕권 전 울산시의원 등 내빈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개막식, 소금박물관 전시, 소금 만들기 체험, 소금 퍼레이드, 소금 음식 시식회, 소금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을 자체에서 하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청량천변 일원에서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확대 개최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철준 울산마채소금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울산마채소금 축제는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울산마채소금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울산마채소금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마채소금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울산의 대표적인 소금 생산지였던 마채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맛으로 유명했으며, 전국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