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울산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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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울산의 유산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1.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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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준 작가의 ‘야경’
▲ 박근화 작가의 ‘암각화 속을 걷다’
▲ 정경숙 작가의 ‘흰고래 붉은고래등대’
산업수도 울산의 다양한 모습과 태화강국가정원·영남알프스·반구대암각화 등 울산의 유산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은 사진전이 마련된다.

경상일보사진연구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14번째 회원전을 연다. 개막식 15일 오후 6시30분.

이번 전시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설레는 문화도시 울산’을 주제로 대왕암공원,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강동 몽돌해변, 울산대교, 외고산 옹기마을 등 울산 12경과 울산시민 생활상 등 회원들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완연한 팬데믹에서 벗어난 만큼 2~3명씩 연중 그룹 출사를 하고 이를 이번 전시에서 결과물로 소개한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울산 국가산단 모습을 담은 사진, 노을 진 정자항의 모습을 담은 작품 등이 눈길을 끈다.

경상일보사진연구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병구, 권혁준, 김경아, 김경우, 김동수, 김성철, 김언태, 김정혜, 김직년, 김철수, 박규태, 박근화, 박문환, 박영서, 박요진, 박진률, 송상룡, 신경희, 안민환, 양경석, 오세창, 오학복, 유광섭, 이경록, 이경호, 이권일, 이규영, 이기식, 이동복, 이주영, 임규동, 정경숙, 정용환, 최관식, 한명광, 허성찬, 황병률씨 등 38명 작가가 참여한다.

권오룡 경상일보 사진연구회 회장은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면서 “특히 올해는 울산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창립 18주년을 맞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은 경상일보사진연구회는 출범 14년 차를 맞은 지난 2019년부터 경상일보사진동우회에서 경상일보사진연구회로 이름을 바꾸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 010·3565·0419.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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