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부동산 청약 ‘냉랭’…10월도 완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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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부동산 청약 ‘냉랭’…10월도 완판 실패
  • 이춘봉
  • 승인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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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의 부동산 청약 시장에 찬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9월까지 분양률이 1.1대1을 기록한 가운데 10월 분양 물량도 완판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토대로 올해 1~9월 5대 광역시 분양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올해 9월까지 5대 광역시에서는 34개 단지 총 9771가구의 일반 공급이 진행됐다. 이 중 12만2731건이 1·2순위 청약에 나서면서 12.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4개 단지에서 총 1042가구 중 492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가운데 534건의 1·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져 1.1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34가구 모집에 10건이 접수돼 0.3대1을 기록한 대구에 이어 저조한 수치다.

반면 대전은 일반 분양 768가구 공급에 4만8496건의 1·2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63.1대1을 기록했다.

부산은 12개 단지 일반 공급 4812가구 중 4만2531건이 1·2순위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 8.8대1, 광주시는 일반 공급 3665가구에 3만116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져 평균 청약 경쟁률 8.5대1을 나타냈다.

울산의 경우 10월 청약 역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울산에서는 1057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돼 경쟁률 0.5대1로 미분양됐다. 청약 미달률은 47%에 달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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