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에 잡힌 ‘울산의 하루’…울산젊은사진작가협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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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에 잡힌 ‘울산의 하루’…울산젊은사진작가협 기획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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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기·김태현 작가의 작품.
울산 사람이 아닌 이의 시선으로 울산에서의 하루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젊은사진가협회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어라운드 울산과 울주군 청량읍 율리 S갤러리에서 기획전 ‘울산의 하루-사적 기억의 재구성’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같은 시간, 장소라도 개인의 기억에 따라 다르게 재구성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울산의 젊은 사진가가 멘토로, 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 작가들이 멘티로 한 팀을 이뤄 지난 10월15일 팀별로 울산을 탐방하고 이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간월재, 대왕암공원, 간절곶을 비롯해 강동·주전해변, 장생포 등 울산을 둘러싼 바다와 재개발지역 등 작가들이 경험한 그날의 울산을 필름에 담았다.

의미 없는 하루가 모여 삶이 되고, 하나의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되듯 이날의 기록이 모여 별 것 없던 그날의 울산이 ‘의미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프로젝트에는 울산의 김동엽, 김라연, 김지영, 김예원, 김태현, 박상민, 배수빈, 안정은, 이경섭, 이수현, 장홍주, 홍명기 작가와 타 지역의 김희찬, 박영미, 박유나, 박진, 석윤주, 이승준, 전세형, 조이수, 조정향, 최혜원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지영 울산젊은사진가협회 회장은 “2023년 10월15일 별 것 없던 하루의 울산이 의미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범한 하루의 기록이 예술로 확장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07·1329·8798, 222·4461.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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