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재료·음식문화 ‘K-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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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재료·음식문화 ‘K-디저트’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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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이 17일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 주최로 울산 중구 해남사 앞마당과 문화공간 해남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 전통 디저트 ‘팥 찰떡’
▲ 전통 디저트 ‘대추증편’’
▲ 전통 디저트 ‘호박편’
▲ 전통 디저트 ‘흑미떡’
울산 지역의 음식문화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가 만나는 장이 열린다.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 스님)가 주최하고 해남사가 주관한 ‘제12회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해남사 앞마당과 문화공간 해남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甘味)로운 미감(美感)여행’을 주제로 한국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의 만남으로 기획한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전통 디저트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떡과 과자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본보 ‘안다미로 한 상’ 코너 필진으로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마선영 요리연구가가 ‘울산을 품은 디저트 한 상’을 선보인다. 이날 마 요리연구가는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 등 100종의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디저트 재료는 울주배, 봉계항우쌀, 울산단감 등 울산 지역 향토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색을 살린다.

소개할 디저트는 울주 배를 활용한 ‘배 백설기’, 우엉을 활용해 만든 절편인 ‘우엉편’, 송편의 속재료로 표고버섯을 활용한 ‘표고버섯송편’, 구기자를 활용한 ‘구기자약편’, 중요한 연회 때 내놓는 전통 과자인 ‘겹매작과’, 밤과 대추를 활용한 ‘밤대추증편’, 솔잎을 발효시켜 만든 솔잎차 ‘송차’ 등이다. 여기에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게 ‘당근치즈케이크’ 등 치즈와 발효식품을 활용한 현대식 디저트도 소개한다.

음식 전시와 함께 함양 향운암 주지 명천 스님은 K-디저트와 컬래버를 이루는 꽃꽂이를 전시하고, DIY 떡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이자 해남사 주지인 혜원 스님은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은 울산의 지역 음식 문화를 발굴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열리는 지역문화 축제”라며 “매해 새로운 주제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마련되는 행사에 울산 시민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1·334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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