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온산국가산단의 누계 수출 실적은 149억600만달러로 전년 동기(181억7200만달러) 대비 17.97% 감소했다.
온산국가산단의 누계 생산 실적(46조9999억원)도 전년 동기(50조6420억원) 대비 7.19% 줄었다.
온산국가산단의 수출과 생산이 감소한 것은 온산국가산단 전체 수출과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산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올해 9월까지 온산국가산단의 석유화학 누계 수출 실적은 95억6300만달러로 전년 동기(121억2300만달러) 대비 21.12% 감소했다.
석유화학 누계 생산 실적(29조7510억원)도 전년 동기(33조9604억원) 대비 12.4% 줄었다.
그나마 9월만 봤을 때 온산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수출과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나면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9월 온산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수출 실적은 15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월(12억2500만달러) 대비 25.06% 늘었다. 석유화학 생산 실적(3조9324억원)도 전년 동월(3조2152억원) 대비 22.31% 늘었다.
올해 9월까지 울산·미포국가산단의 누계 수출 실적은 451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444억2100만달러) 대비 1.70% 늘었다. 코로나로 지난 2020년 296억7600만달러까지 내려갔던 울산·미포국가산단의 누계 수출 실적은 2021년 345억4800만달러, 2022년 444억2100만달러, 2023년 451만7400만달러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9월까지 누계 생산 실적(110조1904억원)은 전년 동기(110조485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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