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부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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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부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맞손’
  • 권지혜
  • 승인 2023.11.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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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항·부산항 간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 해양수산부가 울산항을 친환경 연료 거점 항만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난 17일 부산항만공사(BPA)와 울산항-부산항 간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벙커링 선박 항비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친환경 선박연료 정보 플랫폼 구축 △친환경 벙커링에 대한 해외 선사 마케팅 활용 등 국내 해운과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울산항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항에 기항하는 글로벌 선사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UPA가 추진하고 있는 LNG, 메탄올, 수소, 풍력 등 6가지 친환경 에너지 물류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울산항이 친환경 연료 공급 선도 항만으로서 입지를 다져 글로벌 친환경 선박연료 산업 생태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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