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화가 김인숙 작가가 22일부터 12월1일까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15번째 개인전 ‘쉼-잠시 십리대숲에 머물다’를 연다.
전시에서는 태화강국가정원을 굽이치는 태화강의 물고기 떼, 한가로이 헤엄치는 오리 가족의 모습, 대숲의 백로들, 전선에 내려앉아 휴식을 취하는 까마귀 떼 등을 화선지에 먹으로 풀어낸 작품을 소개한다. 또 울산의 상징 고래와 대숲을 누비는 참새도 화폭에 담았다.
작가는 “아름답고 생명력이 깃든 태화강국가정원 대숲은 나에게 넉넉한 쉼의 공간이고, 십리대숲과 백로, 물고기 떼, 웃음 짓는 새들이 잠시 쉬어가는 풍경은 나의 작품세계 큰 축을 이룬다”고 말했다.
김인숙 작가는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320여 차례의 단체전과 다수의 개인전 경력이 있다. 한국미술협회·울산여류작가회·울산예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41·735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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