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안정·성과주의 방점...LS, 2024년도 임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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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안정·성과주의 방점...LS, 2024년도 임원 인사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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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내년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 ‘비전 2030 달성’ 등 3가지 축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LS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LS MnM의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고금리·고유가·장기 저성장 국면 등 엄중한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성과주의 인사를 강화했다. 글로벌 사업 등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 분야는 승진과 조직 강화로 힘을 실었고, 성과가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LS MnM의 조직 개편은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하고,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이 LS MnM의 COO로 자리를 옮긴다. 작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구 부사장은 (주)LS, E1, LS일렉트릭 등을 두루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고 있다.

(주)LS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심현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에 선임됐다.

이들은 향후 LS MnM의 소재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구축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LS는 계열사별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 전환(DT) 분야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LS일렉트릭, LS엠트론, 가온전선 등에서 관련 분야 임원을 확대하고 조직을 신설했다.

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구자은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강조해 온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분야를 강화해 CFE(Carbon Free Electricity·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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