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명문대 UCL과 탄소중립 미래기술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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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명문대 UCL과 탄소중립 미래기술 공동연구
  • 권지혜
  • 승인 2023.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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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영국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영국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영국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소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UCL은 최근 차세대 추진동력 연구소를 신설해 자동차 전동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MOU를 비롯한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양국 간 수소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영국은 모두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제품을 비롯한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주요 시장에서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동화 차량만 판매하고 2045년까지 전세계 사업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의 여러 관계사들과 손잡고 수소사업 툴박스를 구상하고 있다.

수소사업 툴박스란 수소생산부터 공급망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 스틸 등 친환경 부품 적용,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도입, 수소전기차 판매 등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전체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사업 모델이다.

현대차는 향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수소사업 툴박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UCL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여가겠다”며 “이러한 협력이 한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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