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최·남목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지난 2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밀알영상제가 열렸다.
이번 영상제에는 전국 81개교 청소년 1143명이 참여해 150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된 작품은 전국대회와 울산대회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영상제 개최에 앞서 심사위원 6명과 청소년 명예심사위원 340명이 사전 심사를 통해 전국대회와 울산대회 각각 6편·4편을 선정했고, 영상제에서 상영을 거쳐 최종 대상작을 선정했다.
전국대회 최우수상은 경기예술고 ‘분화’, 효정보건고 ‘하이에나’가, 울산대회 최우수상에는 울산제일고 ‘우리반 오타쿠’가 뽑혔다. 이 밖에도 전국·울산대회 금·은·동상과 청소년명예심사위원상 등 총 12개팀이 상을 받았다.
고인범 대한민국청소년밀알영상제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작했지만 성인들 못지않게 시나리오가 탄탄했고, 영상미가 뛰어났다”면서 “영상제를 통해 앞으로의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