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남성 현악 연주자들의 웅장한 사운드로 선보이는 클래식 연주가 마련된다.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9일 오후 8시 공연장에서 ‘8인의 클래식 신사들’을 연다. 이번 연주는 올해 하우스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중추 역할을 할 여덟명의 실력파 남성 연주자들이 매력 넘치는 현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E. Holberg Suite, Op.40)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String Octet in E-flat major, Op.20)를 연주자들의 탄탄한 음악적 호흡을 더해 매력적인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정갈한 사운드와 섬세한 테크닉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송태진·권혁민·박동석, 비올리스트 황진용·이성재, 첼리스트 임재성·한동윤이 무대에 올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꽉 찬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소통하는 하우스콘서트인 만큼 관객의 이해를 돕는 해설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초보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우스콘서트를 마련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문화예술회관 자체 기획공연인 하우스콘서트는 지난 2013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피아노·목관·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료 5000원. 문의 980·227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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