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식사·운동, 신종코로나 맞설 면역력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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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식사·운동, 신종코로나 맞설 면역력 키워요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02.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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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으면 감염돼도 회복 빨라
비타민·단백질 면역력 향상 좌우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과음 피해야
▲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로 일상이 많이 위축된 가운데 좁은 실내를 피해 비교적 넓은 공간인 울산 태화강변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고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면역력 강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뚜렷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결국 감염자의 면역력에 의해 병의 치료 과정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감염돼도 회복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이다. 홍영애(사진) 동강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면역력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비타민A·C·단백질,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가 쉽게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

보통 감기에 걸려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 홍영애(사진) 동강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과음을 피해야 한다. 과음으로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홍영애 동강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전문의는 비타민과 단백질 섭취가 면역력 향상에 큰 효과를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비타민A·C, 단백질은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반대로 과음은 간을 피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음주를 자제하고,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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