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장소와 시간, 추억의 향수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흔히 만나는 들풀에서 작가가 느낀 삶의 이치와 깨달음을 옮긴 회화작품을 소개한다.
짙은 배경 위에 밝은색으로 표현된 들풀은 거칠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익숙한 듯 정겹기도 하다.
배자명 작가는 “작업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한 깊은 연구 끝에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일 작품을 소개한다”면서 “작품 속 들풀은 우리들 각자의 모습을 빼닮았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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