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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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수주
  • 권지혜
  • 승인 2023.1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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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변압기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독립법인으로 창설한 이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과 변압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943억원으로, 사우디에서 수주한 금액 중 가장 많다.

이번에 수주한 전력기기는 내년 12월까지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신규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총 200억달러를 투입해 사우디 왕조의 기원지인 디리야 유적지 주변에 최고급 관광시설을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디리야 게이트로 알려진 해당 사업은 ‘제2의 네옴시티’라고도 불린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네옴시티 건설공사부터 디리야 개발사업까지 사우디와 연이어 신도시 개발 관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향후 비전 2030 정책을 근간으로 사우디 정부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사우디 내 전력망 투자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발주되는 사업까지도 수주해 시장 내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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