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만들며 무형문화재 ‘판각’ 체험
상태바
문패 만들며 무형문화재 ‘판각’ 체험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1.2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박물관은 오는 12월13~15일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연다. 사진은 지난 성인 대상 프로그램 진행 모습.
울산의 새로운 무형문화재를 체험으로 배우는 성인 교육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진로 프로그램이 울산박물관에서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12월13~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교실 ‘판각, 멋을 아로새기다-한글 문패 만들기’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나무에 글자를 새겨 문패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전통공예 ‘판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울산 무형문화재 종목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판각장(板刻匠) 한초 선생이 강사로 나서 제작 시연을 펼치고 교육 이후에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전시도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신청(수업당 선착순 15명)하면 된다. 수강료 무료, 재료비 5000원.

한편 울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박경리 소설 원작의 영화 ‘김약국의 딸들’을 상영한다.

또 12월8~10일에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교육 ‘박물관, 박물관 사람들’도 마련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판각이 울산의 새로운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정인 만큼 판각장과 함께 직접 문패를 제작해 보면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2·8501~3.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