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지역 활력 이끈다
상태바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지역 활력 이끈다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11.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공모에서 울산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가 최종 선정,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458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8일 중기부는 제 5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울산 중구청(울산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전남 무안군(무안 도자 복합산업특구), 진천·음성군(진천·음성 탄소중립 시험인증산업특구) 3곳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규제특례 적용으로 우수한 고유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지역의 상권활성화, 고용창출, 인구 증가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중구는 이번 지정으로 전체 13개 동 중 절반인 6개 동(태화동, 병영1·2동, 중앙동, 반구2동, 복산동)일원 68만9309㎡ 범위에서 특구 사업을 진행한다. 특화사업으로는 크게 △전통역사문화 계승사업 △지역 우수문화 활성화 사업 △콘텐츠 활용 관광사업 등 3개 분야의 13개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중구는 관광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복원 정비, 전통 문화재 활용, 도시재생사업 등이 고도화 될 예정이며, 지역예술인 양성 및 지원으로 취타대·전통공예가와 무형문화재(장도장, 모필장) 양성도 확대된다.

중구는 이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상권 부흥, 일자리 창출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산업을 중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파급효과는 5년간 생산유발효과 7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51억원으로 추정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특구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를 전하고, 전통과 현재를 잇는 다양한 역사문화사업들을 추가 발굴하고 발전시켜 종갓집 중구가 명실상부한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