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울산시지회, 중국서 ‘울산의 사계’ 주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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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울산시지회, 중국서 ‘울산의 사계’ 주제 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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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울산시지회가 지난 11월26일 중국 칭다오 성양 쉐라톤 호텔 연회장서 ‘2023년 지역문화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 울산의 봄·여름·가을·겨울 풍광을 함축한 공연이 중국 칭다오에서 펼쳐졌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울산시지회(울산예총)는 지난달 26일 중국 칭다오 성양 쉐라톤 호텔 연회장서 ‘2023년 지역문화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울산의 사계’를 주제로 울산예총 무용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회원들이 창작무용 ‘태양의 빛’, 전통무용 ‘소고춤’ ‘버꾸춤’, 연극 ‘독백’, 대중가요 ‘바람의 노래’ ‘아 대한민국’ ‘만남’, 성악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바람의 나라’, 국악 ‘영산회상 중 타령’ ‘아리랑 랩소디’ ‘태평가’ ‘청춘가’ 등을 선보여 현지 관객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공연 중 영남알프스, 태화루, 대왕암공원, 고래축제, 공업축제 등 울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제 등을 담은 울산 홍보영상도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2시간여 진행된 공연의 피날레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강산’을 합창하며 울산과 칭다오가 아름다운 동행으로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자고 약속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떵 찌엔 칭다오농업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다채로운 춤 공연을 보며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고, 문화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흥겨운 우리 춤과 노래로 교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칭다오 교민의 환대와 큰 호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 칭다오는 지난 2009년 8월3일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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