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4개월 여만에 ℓ당 1500원대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03원 내려간 ℓ당 1598.87원을 기록했다. 1598.67원을 기록한 지난 7월29일 이후 4개월 여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기준으로 울산에서 가장 최저가를 기록한 한 주유소(1498원)는 ℓ당 14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 울산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5.18원 내려간 ℓ당 1544.0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 17일(1595.56원) 3개월 여만에 ℓ당 1500원대로 떨어진 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