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4개월만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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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4개월만에 떨어졌다
  • 이춘봉
  • 승인 2023.1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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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도 4개월여 만에 하락했다. 반면 울산의 전세는 11월 들어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1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30일 발표했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한 것은 7월 넷째 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매주 적게는 0.01%에서 0.07%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들어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10월 넷째 주 이후 0.01~0.03% 수준의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주 보합세에 들어선 뒤 한 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북구 아파트 가격이 각각 0.01%와 0.02% 내렸고 남·동구와 울주군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에서 -0.01%, 서울은 0.03%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낮아지면서 거래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깊어지는 형국이다. 매물이 누적되면서 매도 희망가가 하락 조정되고 있다.

매매 가격과 달리 울산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는 8월 넷째 주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보합과 소폭 하락을 반복하다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은 작년 7월 둘째 주 이후 16개월여 만이다.

구군별로는 5개 구·군에서 모두 0.01%에서 0.03%씩 전세 가격이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8% 상승했다. 0.1% 오른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 폭이 줄어든 가운데 지방은 상승세가 유지됐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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