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 경기전망, 전통시장 ‘비관’ 소상공인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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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월 경기전망, 전통시장 ‘비관’ 소상공인 ‘낙관’
  • 권지혜
  • 승인 2023.12.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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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통시장 상인들은 12월 경기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소상공인들은 경기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과 정반대 결과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 전통시장의 12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15.2p 하락한 83.0으로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경남(0.5p)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월 대비 12월 전망 BSI가 하락했다.

전통시장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44.4%),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4.0%) 등이 꼽혔다.

반면 울산 소상공인의 12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3.2p 증가한 86.5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7개 시도 중 울산을 포함해 세종(1.1p), 인천(1.0p), 경기(0.8p) 등 4개 시도에서 전월 대비 증가했다.

소상공인들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날씨, 방학 등 계절적 요인(44.4%), 연말이라서(39.4%) 등이 꼽혔다.

울산 전통시장·소상공인의 12월 전망 BSI는 한 달 전과 정반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울산 전통시장의 11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9.8p 상승한 98.2로 17개 시도 중 충남(109.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울산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7.3p 하락한 83.3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한편 울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11월 체감 BSI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울산 전통시장의 11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4.5p 하락한 61.6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8.2%), 유동인구·고객 감소(26.1%), 날씨 등 계절적 요인(23.1%), 물가, 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2.4%) 순이었다.

울산 소상공인의 11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2.6p 하락한 68.2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4.3%), 날씨 등 계절적 요인(19.9%), 물가, 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5.7%), 유동인구, 고객 감소(13.9%) 순이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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