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두서면 한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의심축의 정밀 검사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두서면 한 한우농가에선 송아지 1마리가 설사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보였고,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를 벌였고,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나 지난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 오후부터 해당 농장에 대한 통제초소 운영 및 이동제한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3주 이상 경과 후에도 항체 형성은 개체별 차이가 있으므로 농장에서는 질병 차단을 위해 주변 곤충 방제 및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내에서 ‘럼피스킨’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10월20일부터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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