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이날 군청 문수홀에서 ‘제1차 울주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주민설명회는 환경 관련 전문가 및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현재 수립 중인 ‘제1차 울산 울주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군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건물, 수송, 농축산, 자원순환, 흡수원 등 5개 부문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 주택과 사업체 등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저녹스(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사업 등도 시행한다.
군은 이를 통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184만t에서 2030년 107만t으로 40% 감축하는게 목표다. 울주군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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