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장애친화 산부인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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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장애친화 산부인과’ 문 연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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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은 6일부터 울산에서 처음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장애친화 산부인과 입구 모습.
울산에서 처음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대학교병원은 6일 오전 11시 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가진다.

이번에 문을 여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 진료거점으로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서비스와 여성질환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를 갖추고,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울산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6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 임상병리사 등 22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복지부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선정 기관에 대해 1차 연도에 시설개보수·장비비 3억5000만원과 운영비 3750만원을 지원하고, 2차 연도부터는 운영비 1억5000만원을 매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울산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전국에서는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구미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예수병원, 충북대 충주병원 등 총 8곳이 운영된다. 또 이화여대 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은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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