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삼두미술상, 김섭·임영재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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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삼두미술상, 김섭·임영재 교수 선정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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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두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울산 남구 삼두종합기술 사옥에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2회 삼두미술상 수상자로 울산대 임영재·김섭 교수를 선정했다.

제2회 삼두미술상 수상자에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김섭·임영재 교수가 선정됐다.

삼두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울산 남구 삼두종합기술 사옥에서 삼두미술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심의위원으로는 서성록 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백경미 UNIST 인문학부 교수, 안현정 성균관대박물관 학예실장이 참여했다.

▲ 김섭 교수
▲ 김섭 교수

올해 삼두미술상은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울산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를 중심으로 장르·연령 구분 없이 심사를 진행했다.

운영위원회는 앞서 사전 조사와 추천 등을 거쳐 지역 미술인 10명을 후보군으로 추렸고, 본 심의에 올려진 5명 가운데 최종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2회를 맞은 미술상의 취지를 고려해 작업에서의 역동성뿐만 아니라 작가의 지역사회 인지도와 기여도, 지역 미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 임영재 교수
▲ 임영재 교수

서성록 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김섭 작가는 1990년대 이후 신표현적 시각예술을 지역 풍토에 맞게 재해석했고, 임영재 작가는 목판 기술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문화의 위상을 예술적으로 전환해 현대회화의 구축에 힘썼다. 공동 수상은 예술적 성취도와 사회 활동을 집합해 심사했다”고 말했다

제2회 삼두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삼두종합기술 사옥에서 열린다. 수상자인 김섭 교수와 임영재 교수에는 각각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내년 9월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의 수상 기념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영재 교수는 “울산에 근거를 둔 좋은 작가에게 주는 삼두미술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울산의 미술 발전을 위해 해 온 역할을 인정받은 것 같아 고맙다. 수상 기념전이 작업 인생에 또 다른 활력이 되고, 연구하고 있는 회화 작업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섭 교수는 “퇴직을 앞두고 귀한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면서 “독일 유학 시절부터 최근 신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수상 기념전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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