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발병 주춤…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검사 중이어서 급증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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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발병 주춤…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검사 중이어서 급증 가능성도
  • 이춘봉
  • 승인 2020.02.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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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2~17번 확진자 발생함에 따라 동선 방역 실시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자가 6명 발생한 뒤 29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고위험군인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울산시는 전날 12~17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확인한 뒤 방역을 실시하고 일부 시설을 폐쇄했다. 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 직원인 13번 확진자와 식당에 동행한 5명과 동일 근무조 및 샤워장 사용자 17명 등 22명, 14번 확진자의 회사 동료 및 지인 등 12명, 16번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의 직원 9명 등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시는 또 고위험군 전수조사를 통해 신천지 울산 신도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전날 명단을 확보한 4013명 중 3802명에 대한 전화 조사를 실시한 뒤 유증상자 15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9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전날 154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루 만에 유증상자가 52명 추가됐다.

시는 전날 3802명에 이어 이날 87명이 추가된 3889명에 대한 전화 조사를 이어갔다. 또 교육생 800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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