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도 노란조끼를 입은 봉사자들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울산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서순남)는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울산광역시 여성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여성자원봉사자 및 일반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축하공연, 댄스경연대회, 구·군 대표 노래자랑 등 화합한마당 사전행사로 열기를 올렸다. 이후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격려사,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북구 여성자원봉사회가 민간단체 부문에서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이미연 학성동 여성자원봉사자회장 등 20명이 민간인 부문에서 시장상을 수상했다.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패는 장귀순 반구1동 여성자원봉사회 부회장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울산시 여성자원봉사회장상에는 민간단체 부문에 중구 여성봉사자회가, 민간인 부문에서 전경희 울산시 여성자원봉사회 부회장 등 4명이 수상했다.

울산시여성자원봉사자회는 지난 1998년 2월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2000여명의 여성자원봉사자 회원이 등록 돼 있다. 지난 10월 울산공업축제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울산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년동안 울산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2000여명의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머니의 섬세한 감성과 부드러움이 우리 울산을 더욱 정이 있고 사람 냄새가 나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