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타원정대 선포식에는 울산지역 기업, 단체, 개인 등 약 60여명의 후원자가 산타로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울산광역시장 표창으로는 농협사료 울산지사와 이은식복싱클럽 이은식 관장이 수상했다. 울산광역시의회 표창은 울산차세대기업인클럽 NECUS가, 초록우산 회장 감사패로는 엘리미디어 김주영 대표, 일성하이스코 장재혁 대표, 메디팜백화점약국 김이권 대표가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울산지역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고 성탄 카드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는 미밴드, 장난감, 미니가방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12가지 종류의 물품으로 구성돼, 포장 직후 아동들에게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모금된 후원금은 울산지역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및 난방비 등으로 지원된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돼 지난 8일까지 개인, 단체, 기업 후원자로부터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이 기탁됐다.
박민 초록우산 울산후원회장은 “지역 아동들에게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울산 아이들이 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초록산타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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