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복지’ 울주복지재단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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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복지’ 울주복지재단 추진 박차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12.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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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지역 맞춤형 전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울주복지재단’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울주군은 11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군의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설립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울주군은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울주군의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울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2021년 울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방향을 구상했으며,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울산시와 1차 사전협의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8월31일부터 ‘울주복지재단 설립 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울주복지재단은 총 3개팀으로 본부 구성을 추진 중이며, 주요 기능은 지역맞춤형 정책 개발, 복지자원 발굴, 복지시설 운영지원 등이다.

울주복지재단이 설립될 경우, 기존 운영방식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서 울산시와 진행한 협의와 이날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울주복지재단 설립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확정된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전문기관(울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울산시와의 2차 협의 등 재단 승인 및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복지재단이 설립돼 군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와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 복지전문 중추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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