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 하북면을 방문하는 2023년 동·하계 전지훈련팀이 증가해 경제효과가 작년보다 2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집계 결과 경제효과는 5억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당 기간동안 양산시를 방문한 팀은 총 34팀, 65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양산시 방문한 19팀, 350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약 107%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경제효과가 2배 이상 상승한 가장 큰 이유로 여자축구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을 꼽았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은 지난 1월 한 달 정도 관내 디자인공원, 수질정화 구장,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상주하면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당시 이 팀과 연습경기를 하기 위해 양산시를 방문한 팀은 30팀에 달한다. 이외에도 △겨울철 온난한 기후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등을 꼽았다.
시는 전지훈렴팀을 유치하기 위해 5인 이상 숙박비 30%지원,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80%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