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여러 기업과 유관기관, 울산시가 뜻을 모아 기업 유치에 이은 투자 성과들을 냈다”며, “내년에도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으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유공자로 정동건 S-OIL 부문장 등 8명이,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 유공자로 강다겸 앨리스헬스케어 이사 등 2명이 수상했다.
또 한국바스프 울산공장(공장장 허남주)은 지역 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취업지원 장학금은 총 1000만원이며,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3개 대학 학생 10명(1인당 100만원)에게 전달된다.
이종석 금오공과대학교 아이티(IT) 융합학과 교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와 정책동향’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을 통해 울산 기업들의 성장 방안과 관련해 “자유무역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 공급망 및 물류체계를 다각화해야 한다”면서 “기존엔 경제적 판단에만 의존했다면 이제는 정치적, 산업정책적, 시장자체의 변화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들 리스크를 분산하고 유연한 공급망을 유지해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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