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선암호수공원 내 피크닉장과 일원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공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암호수공원 내 피크닉장 일원에 공공 캠핑장이 조성되면 약 6500㎡면적에 20면 이상의 캠핑 사이트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는 이날 3차 추경예산에 올린 관련 용역비 2억원이 확보되는대로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에 따라 2025년말께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에 등록된 캠핑장은 모두 28곳이다. 지역별 공공 캠핑장도 중구 5곳, 울주군 4곳, 북구 2곳, 동구 1곳이 등록됐지만 남구는 관련 시설이 전무했다.
이와 관련 남구민들 사이에서는 지속적으로 공공 캠핑장을 조성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인서 의원은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구 공공캠핑장 조성 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과 문수피크닉장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가 시설을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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