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규정의 심의를 거쳐 지정되면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한다.
울산시티병원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반병상 17병상 △일반격리 2병상 △음압격리 1병상 등 총 20개 병상과 환자분류소, 응급환자전용상담실, CPR실, 응급실 내 촬영 가능한 일반촬영실 등을 갖췄다. 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 보안인력, 의료보조인력 등 24시간 연중무휴로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24시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응급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와 영상의학적 중재술을 시행하는 인터벤션센터 운영과 골절외상 등 중증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김민수 울산시티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계기로 지역내 중증응급의료시스템을 보다 체계화시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응급외상 등 급성 응급환자에 적극적인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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