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티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중증 응급환자 신속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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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티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중증 응급환자 신속 대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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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울산시티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 김용구 송은의료재단 이사장, 조현오 울산시티병원 의료원장, 박영수 병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티병원은 14일 박천동 북구청장, 임혜숙 북구보건소장, 김용구 송은의료재단 이사장, 조현오 울산시티병원 의료원장, 박영수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규정의 심의를 거쳐 지정되면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한다.

울산시티병원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반병상 17병상 △일반격리 2병상 △음압격리 1병상 등 총 20개 병상과 환자분류소, 응급환자전용상담실, CPR실, 응급실 내 촬영 가능한 일반촬영실 등을 갖췄다. 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 보안인력, 의료보조인력 등 24시간 연중무휴로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24시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응급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와 영상의학적 중재술을 시행하는 인터벤션센터 운영과 골절외상 등 중증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김민수 울산시티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계기로 지역내 중증응급의료시스템을 보다 체계화시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응급외상 등 급성 응급환자에 적극적인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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