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부권 민심 챙기기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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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부권 민심 챙기기 팔걷어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12.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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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양산시를 찾아 도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경남도가 바쁜 연말 동부권 민심 달래기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나섰다.

경남도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양산시와 김해시를 차례로 방문해 ‘도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우선 박완수 경남지사는 18일 양산비즈니스센터 1층 전시관에서 지역 각 분야 대표 주민 등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토크콘서트는 ‘지사님, 차 한잔 합시다’라는 주제로 나동연 양산시장과 함께 양산지역 주민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인·허용복·이영수 도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단체, 지역주민, 청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양산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확대 △산업단지 밀집지역 교통체증 해결방안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추진 △회야강르네상스 사업 지원 △통도사IC 진입로 경관개선 △저출산문제와 청년주거관련 정책 △낙동강유람선 운행 △정원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등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하나씩 답변해 가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경남 발전을 견인할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양산시는 동부 경남지역에 있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최근 물금역 KTX 정차로 서울·경기·충천권 지역까지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양산시민들이 건의해 주시고 제안해 주신 내용들이 도에서도 역점사업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인 만큼 추진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한다. 오늘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역점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박 도지사는 양산미래디자인센터에서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식에도 참석했으며, 오는 29일 양산 물금역에서 열리는 고속철도(KTX) 첫 정차 행사에도 참석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늘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분야별로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고, 경남도와 힘을 모아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행정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9일에는 김해시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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