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가 20일 제22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 한해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울주군의회는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를 통해 2024년도 당초예산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모두 4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열린 4차 본회의에서는 1조4144억원(일반회계 1조3274억원·특별회계 87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군의회는 추경안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두서 외와 소하천 수해복구 공사비 3700만원과 특별회계 세출 예산 중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및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191억6000만원을 삭감 조치했다.
또 △울주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3회 통합안정화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군정 운영 및 민생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1조1614억원 규모의 2024년도 당초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했으며, 13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통해서는 2024~2028년 중기기본인력 운용계획을 보고 받았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 한해 계획한 100일간의 의사일정(정례회 2회 50일, 임시회 6회 50일)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4차 본회의에서는 도시개발 사업과 공동주택사업 등 개발 수요를 대비, 동상로와 덕남로 도로의 확장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성환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