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시는 자체 예산(시비) 총 279억원을 투입해 도로 완공사업 4개, 보상 등이 추진되는 사업 5개 등 9개 도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공되는 4개 사업은 △동천제방겸용도로사업 28억원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 확장 44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 40억원 △현대자동차 명촌정문 효암로 확장 49억원 등으로 총 161억원이 투입된다.
동천제방겸용도로는 진장·명촌 토지구획 지구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북구 외솔교까지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9월에 개통한다.
또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 확장’은 언양시장 앞 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내년 8월 개통되면 언양 장날 등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 병목현상을 빚던 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범서하이패스교차로(IC) 연결도로는 범서하이패스 완공시점인 내년 11월 개통된다. 그동안 울산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범서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명촌 정문 효암로 확장사업은 내년 말에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보상이 포함된 5개 추진사업에 총 124억원을 투입한다. △장생포순환도로 확장사업 49억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개설 17억원 △자율운항선박 실증성능센터 진입도로 25억원 △길천산단 연결도로 13억원 △올림푸스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2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국비로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사업 △제2명촌교 건설사업 등도 추진한다.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사업’은 올해 안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올해 10월에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했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단절되거나 미확장된 도로를 우선 개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이예로 마지막 구간인 ‘청량~옥동 도로’ 개통으로, 부산까지 1시간 걸리던 시간이 20~30분 단축돼 시민 이동 편리성 향상과 새로운 산업물동량 우회 도로망이 완성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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