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때문에…북구 5개 아파트 단지 정전
상태바
고양이 때문에…북구 5개 아파트 단지 정전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3.12.2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새벽 12시30분께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고양이 감전사로 인해 한때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송정동 일대 5개 아파트 단지 3700여세대에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50분 만에 재개됐다. 해당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 갇힘, 자동문 닫힘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원인 파악에 나선 한전은 송정동의 한 빌딩 옥상 변전실에 고양이가 들어와 감전되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발생 후 수 초 이내에 한전 선로는 자동으로 복구됐지만, 아파트별로는 관리자가 스위치를 다시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복구 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에도 옥동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인해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동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