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다른 배를 끌고 가는 364곘급 예인선 ‘조광601호’를 해양환경 관리 모범 선박으로 선정하고 모범 선박 우수패 및 부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조광601호는 해양오염 방지 설비 운영·관리,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슬러지, 폐유 등) 적법 처리,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주·선원들의 참여도 등 11가지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해양환경 관리 모범 선박으로 선정됐다.
해양환경 관리 모범 선박은 평소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 선박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50곘 이상 유조선 및 200곘 이상 일반 선박을 대상으로 한다.
모범 선박으로 선정된 선박은 해경에서 주관하는 해양오염 분야 출입 검사가 3년간 면제되고, 향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의 과태료 처분 시 2분의1 범위에서 감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한 선박을 선정하는 모범 선박 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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