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봉사단체는 자율참가로 운영되며,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사람봉사단은 매월 1~2회 정도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600㎏ 상당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울산중구노인복지관, 울산이주민센터, 울산동구노인나눔의집, 호계 그린나래지역아동센터, 우정동·다운동 행정복지센터, 담쟁이공부방(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김동준 단장은 “연말마다 진행하는 김장 나눔은 가장 뿌듯한 활동”이라며 “무료 진료소 혹은 이주노동자들이 김장 김치를 받고 기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매달 급식 봉사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자원봉사자 스스로 타인을 돕는다는 마음보다 봉사자 본인의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람봉사단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급식 봉사를 울산의 다른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확장하고, 봉사단을 더 조밀하게 조직해 봉사 범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단장은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만드는 ‘사랑의 끈’이다. 나눔 실천을 통해 법과 제도의 공백을 메우며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