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약거래 활성화로 젊은 마약사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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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약거래 활성화로 젊은 마약사범 급증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12.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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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20대 등 젊은층의 마약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검거된 울산 마약류 사범은 총 491명이다. 지난해 총 220명 검거에 비하면 1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09명, 30대 89명, 50대 76명, 60대 44명 순이다. 특히 지난 2019년도부터 매년 1명, 지난해에는 한 명도 검거되지 않았던 10대 마약사범이 올해는 이례적으로 12명이 검거되는 등 대폭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다크웹 등 온라인을 통한 마약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10~20대 마약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울산 외국인 마약사범도 38명이 검거됐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평균 35명 가량이 검거되고 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의 경우,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주변으로 형성된 지역사회에서 외국인 간 유통·투약 사례가 다수 적발됐고, 다른 범죄 수사 중 마약류 투약 및 판매 사범으로 적발되는 경우도 있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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