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8~11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것을 가리킨다.
공단은 우선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지도를 구축한다. 촬영된 사진을 보면서 전문가와 지붕 재질, 노후, 파손 등을 반영한 5단계 위험도 판정 기준을 만들고, 위치와 위험도 정보를 시각화한 디지털 지도를 제작했다.
공단은 이를 토대로 고위험 축사 기술지원, 합동점검 및 캠페인 등 산재예방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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