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까지 울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1714명이며, 모금액은 1억7000만원(목표액 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시는 울산시 내에 주소를 둔 주민에게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할 수 없고, 다른 시도 거주자에게만 기부받을 수 있어 기금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관내 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과 우정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을 호소했다. 또 KTX울산역과 동해남부선 열차 내 영상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기부금이 전월보다 250%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복순도가 막걸리였으며, 울산페이, 돼지고기, 참기름, 한우 등 순서로 나타났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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