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11월 울산 전입자는 1만768명, 전출자는 1만866명으로 98명이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0.1%로 전년 동월 -0.4% 대비 0.3%p 상승했다.
울산의 순유출자는 올해 9월부터 3개월째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어 인구 유출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순이동률 역시 -0.1%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동구를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 유입세를 감안할 때 울산의 인구가 증가세로 반전됐다는 의미다.
통계청의 10월 인구동향에서는 울산의 출생아 감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올해 10월까지 출생아는 4314명으로 전년 동기 4658명 대비 7.4% 줄어들었다.
올해 10월 울산의 출생아는 4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5명에서 36명 감소했다. 전국의 출생아 역시 1만890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울산의 사망자는 5068명으로 전년 동기 5277명 대비 4.0% 줄었다. 올해 10월 사망자는 5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명 대비 58명 증가했다.
울산의 올해 10월까지 총 혼인 건수는 34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08건보다 258명(8.0%) 늘었다.
올해 10월 혼인 건수 역시 3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7건보다 66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혼인 건수는 1만59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울산의 올해 10월까지 이혼 건수는 1742건으로 전년 동기 1750건 대비 0.5% 감소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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