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현장 잇단 사망사고...노동당국, 연말 집중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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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설현장 잇단 사망사고...노동당국, 연말 집중점검 나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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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노동당국이 집중 점검에 나선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 전날인 지난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중대재해 사망 사고로 모두 8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가 459명으로, 일평균 2명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2일 하루에 평소의 4~5배 많은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울산에서도 지난 26일 울주군 범서읍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0대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해당 작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노동부는 새해 연휴 전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 15일 발령한 ‘연말·동절기 대비 중대재해 위기경보’를 재차 발령하고 사업장에도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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