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케이블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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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케이블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2.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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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울산 동구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 규모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집라인(길이 940m), 스카이 엣지워크(너비 30m 높이 90m), 집 타워(해발고도 132m) 등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집 타워는 전국 최고 높이로, 색다른 야간경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집점프와 메가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다.

총사업비는 665억원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전액 민자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울산관광발전곤돌라’(대표사 대명건설)는 올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이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법에 따른 의제 사항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자금 조달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는 대왕암공원 이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이는 중대한 사업”이라면서 “2025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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