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방학중 학교 석면 해체·제거작업 집중감독
상태바
노동부, 방학중 학교 석면 해체·제거작업 집중감독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12.2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겨울방학 중에 이뤄지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집중 감독한다고 28일 밝혔다.

감독 기간은 내년 1~2월로, 작업공간의 밀폐 및 음압을 유지하는지, 흩날리지 않는 방법으로 작업하는지, 보호구를 착용하는지 등을 점검한다. 작업 후엔 습식 또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청소하는지, 석면 폐기물을 처리할 때 흩날리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밀봉했는지 등도 확인한다.

부실공사 현장은 엄중히 조치하고, 해당업체가 시공하는 다른 현장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규모가 큰 현장에 대해서는 교육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 천장재 등으로 쓰인 석면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1000여개 학교에서 관련 공사가 예정돼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